與 전북지사 경선…안호영 '정책연대' vs 이원택 '조직력'
'여론조사 1위' 김관영 지사 제명에 2·3위 간 대결로 압축
- 김동규 기자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사 후보자 경선이 3선의 안호영 국회의원(완주·진안·무주)과 재선의 이원택 국회의원(군산·김제·부안을) 간 맞대결로 치러진다. 이들 의원은 4일 중앙당에 후보자 경선 서류를 제출하고 오는 8~10일 맞대결하게 된다.
3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그간 각종 여론조사에서 전북지사 적합도 1위를 달리던 김관영 지사가 지난 1일 현금 살포 의혹으로 민주당에서 제명돼 이번 경선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그에 따라 경선은 2~3위 주자 간 싸움으로 바뀌었다.
이번 전북지사 후보 경선의 관전 포인트로는 안 의원과 김 지사의 '정책 연대', 이 의원의 '조직력'이 거론되고 있다.
안 의원은 당초 김 지사 쪽으로 단일화를 염두에 둔 정책 연대에 나섰으나, 김 지사 제명으로 다시 경선에 뛰어들었다. 안 의원 캠프는 김 지사 캠프와 결합해 경선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 지사 캠프와의 화학적 결합이 분란 없이 유지될 수 있을지, 상대적 박탈감에 빠져 있는 김 지사 캠프를 안 의원 캠프가 잘 보듬고 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란 지적도 나온다.
이 의원은 그간 결선에서 여론조사 1위를 달려 온 김 지사와 맞붙어도 '조직력'으로 승리할 수 있다고 자신해 왔다. 이 의원은 앞서 전주시 비서실장, 전북도 비서실장·대외협력국장·정무부지사 등 송하진 전 지사 지근거리에서 많은 선거에 참여해 왔으며, 특히 송 전 지사 조직 대부분을 관리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김제시 등지역 기반과 익산에서 고등학교, 전주에서 대학에 다닌 점도 이 의원의 강점으로 꼽힌다.
정치권 관계자는 "갑작스럽게 1위 후보가 사라지면서 2위와 3위가 맞서게 돼 예측이 힘들게 됐다"며 "큰 차이가 나지 않는 박빙의 승부가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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