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들 노동 공약 제시하라" 전북 노동계, 5대 핵심과제 제안

이민경 민주노총 전북본부장이 5대 핵심과제를 제시하고 있다.2026.4.2/뉴스1 문채연 기자
이민경 민주노총 전북본부장이 5대 핵심과제를 제시하고 있다.2026.4.2/뉴스1 문채연 기자

(전주=뉴스1) 문채연 기자 = 전북 노동계가 제9회 지방선거 출마자들에게 노동정책 제시를 요구했다. 또 5대 핵심과제와 25개 정책도 제안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2일 오전 11시께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도와 14개 시군 각 후보는 노동정책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노동정책도 제안했다. 이날 민주노총이 제안한 △노동행정·노동정책 기반 구축 △노동약자 보호·취약노동자 지원 강화 △산재사망 근절·노동자 생명과 안전 보장 △노정관계·교섭지원체계 구축 △노동자 복지 확대 등 5가지 핵심 의제와 이에 따른 25개 정책이다.

특히 지방정부의 노동복지 역할 강화를 강조했다.

이민경 민주노총 전북본부장은 "공공부문부터 원청 교섭을 책임 있게 활성화하는 등 노사 관계가 건강하고 제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범을 보여야 한다"며 "이를 위해 지방 정부의 직접적인 노정 협의체 구성과 정례적인 운영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또 "노동국을 신설하고 이를 전담 인력을 확보해 전북도의 노동정책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현재 우리는 초코파이 하나를 꺼내 먹었다고 절도범으로 몰리고, 카페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생이 폐기 처분될 음료를 가져갔다고 횡령으로 내모는 사회를 살고 있다"며 "이번 지방선거를 계기로 이런 현실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tell4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