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친환경 선박 대체연료 추진시스템 실증플랫폼 구축

170억 들여 군산국가산단에 실증센터 조성
저탄소·무탄소 연료 추진시스템 성능 검증

군산국가산업단지에 들어선 친환경 선박 대체 연료 실증센터 전경.(군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친환경 선박 대체 연료 추진시스템 실증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해 조선·해양 분야 미래 신시장 선점에 나선다.

시는 이번 사업을 기반으로 암모니아 크래커(암모니아를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장치) 기반 수소 생산 실증사업까지 연계해 친환경 선박 산업과 수소경제 전환을 동시에 이끌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올해까지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한 170억 원을 투입해 군산국가산업단지에 실증센터를 조성한다. 이를 통해 저탄소·무탄소 대체 연료 기반 추진시스템의 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육상 실증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실증플랫폼에는 △엔진 성능 평가 △하이브리드 배터리·모터 기술 △선박 엔진 배기가스 후처리 시스템 △연료 공급 기술 등 시험평가 기반이 구축되며, 대체 연료 엔진 핵심 부품 실증 지원체계까지 마련된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봤다.

시는 하반기부터 시운전과 통합시험 운영을 통해 기업 맞춤형 시험평가 지원을 본격화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지역 기업에 설계·엔지니어링 기술보급과 실증 기반 지원을 강화해 친환경 선박 기자재 산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선박 대체 연료 추진시스템 실증플랫폼은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 강화에 대응하는 핵심 기반시설로 기업의 시험평가·실증·사업화를 종합 지원하는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암모니아 저장·공급설비와 암모니아 크래커 실증까지 연계해 친환경 선박과 수소경제 산업을 동시에 선도하는 국가 실증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