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걸이 차 볼게요" 그대로 튄 10대…옷 바꿔입고 '치밀한 범행'
남원 금은방서 150만원상당 시착품 절도
경찰, CCTV 신상파악해 추적…영장 발부
- 문채연 기자
(남원=뉴스1) 문채연 기자 = 손님 행세를 하며 금은방에 들어와 은목걸이를 차고 도주한 10대를 경찰이 추적 중이다.
전북 남원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 군(10대)을 추적 중이라고 2일 밝혔다.
A 군은 지난달 30일 오후 4시께 남원시 하정동의 한 금은방에서 시가 150만 원 상당의 은목걸이를 차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 군은 은목걸이를 건네 받아 찬 뒤 주인의 시선이 소홀한 틈을 타 그대로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목걸이는 은목걸이를 도금한 제품으로, 고객이 착용을 원할 시 제공하는 본보기 제품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 군은 사건 당일 남원시 내 여러 금은방을 돌며 주변을 배회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범행 후 인근에 준비해 둔 옷으로 갈아입고 열차를 타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준비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 TV 영상 등을 분석해 A 군을 추적 중이다. 현재 A 군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당일 날씨가 흐리고 A 군이 즉각 변복해 추적에 난항을 겪었으나, 신상을 파악했다"며 "체포 후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tell4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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