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국회의원 "전북지사 경선 참여…국회 상임위원장 사임"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1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도지사 출마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4.1 ⓒ 뉴스1 유경석 기자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1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도지사 출마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4.1 ⓒ 뉴스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사 경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안호영 국회의원(완주·진안·무주)이 한때 제기된 '불출마설'을 일축하고 공식 경선 참여를 선언했다.

안호영 의원실 관계자는 1일 오후 "국회 의안과에 상임위원장(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 사임계를 제출했다. 전북지사 민주당 경선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전북도의회를 찾아 김관영 현 지사와의 정책연대를 선언한 바 있다. 그는 "단일화를 전제로 정책연대를 약속했다. 4일 도지사 경선 등록 전까지 단일화를 완성하겠다. (김 지사와)충분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결정된 안 의원의 공식 경선 참여 선언은 이날 불거진 김관영 현 지사의 '대리운전비 돈봉투 의혹' 영향이란 분석이 나온다.

김 지사는 지난해 11월 전주시의 한 음식점에서 지역 청년들과 모임을 가진 뒤 이들에게 대리운전비 목적의 돈봉투(1만~10만 원 상당)를 건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현재 경찰(고발장 접수)과 선관위가 조사에 착수한 상태며, 더불어민주당도 중앙당 차원의 윤리 감찰을 시작했다.

김 지사는 "술이 어느 정도 된 상태에서 대리비를 청년들에게 지급한 적이 있다. 저의 불찰이다. 송구하다. 문제를 인지한 즉시 회수해 바로잡았다.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전했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