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무주산골영화제 '동시대 시네아스트'로 요아킴 트리에 선정
- 장수인 기자

(무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제14회 무주산골영화제가 '동시대 시네아스트' 주인공으로 요아킴 트리에 감독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영화제 측에 따르면 '동시대 시네아스트'는 현대 영화 미학의 최전선에서 인상적인 작업을 이어온 감독을 선정, 주요 작품 상영과 비평,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그 세계를 집중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동시대 시네아스트 주인공으로 선정된 트리에 감독은 장편 데뷔작 '리프라이즈'(2006)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은 후 '오슬로 3부작'을 통해 현대 도시를 살아가는 개인의 고립, 관계의 불안, 흔들리는 정체성을 섬세하게 포착해 왔다.
이번 영화제 '동시대 시네아스트: 요아킴 트리에'에서는 그의 초기 단편 3편('피에타' '스틸' '프록터')을 비롯해 오슬로 3부작으로 불리는 '리프라이즈' '오슬로, 8월 31일'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와 최신작 '센티멘탈 밸류'를 상영한다.
또 감독의 영화적 방법론과 세계관을 심층 분석 비평서가 영화제에 맞춰 발간되며, 그의 작품 세계를 탐구하는 토킹시네마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무주산골영화제 관계자는 "트리에 감독은 가장 개인적인 이야기에서 출발해 가장 보편적인 감정에 도달하는 동시대 영화의 중요한 감독"이라며 "그의 영화는 오늘날에도 영화가 인간의 감정과 기억, 관계를 가장 섬세하게 기록할 수 있는 예술임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제14회 무주산골영화제는 오는 6월 4~8일 전북 무주군 일대에서 개최된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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