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읍시장 후보 합동연설회…"내가 정읍 살릴 적임자" 지지 호소
김대중·안수용·최도식·이상길, '인구 감소' 등 관련 현 시장 견제
이학수 시장, 민선 8기 성과 소개하며 "다음 단계 나아갈 분기점"
- 유승훈 기자
(정읍=뉴스1) 유승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북 정읍시장 후보 경선에 나선 5명의 예비후보가 저마다 자신이 바로 "정읍을 살릴 적임자"라며 시민과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30일 오후 정읍시 내장산생태탐방원에선 '민주당 전북도당 정읍시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합동연설회'가 열렸다. 이날 연설회엔 김대중·안수용·최도식·이상길·이학수 예비후보가 참석해 현재의 정읍을 진단하고 향후 정읍을 위한 발전 구상을 제시했다.
특히 김대중·안수용·최도식·이상길 등 4명의 예비후보는 지역 소멸 위기·인구 감소 등을 언급하며 현 시장인 이학수 예비후보를 견제했다. 이 후보는 "지난 4년은 정읍 변화의 준비를 마친 시간이었다"며 다음 단계로 도약하기 위한 행정의 연속성을 강조했다.
김대중 후보는 이날 연설회에서 "인구 감소, 청년 이탈, 지역 상권 붕괴 등이 현재 정읍의 현실이자 시민들 한탄"이라며 "정읍시장은 누구보다 절실해야 한다. 그 역할을 내가 맡아 오랫동안 다듬어 온 실행 지침서를 통해 정읍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는 결과를 내놓는 일이고, 행정은 시민 삶을 수치로 답해야 한다. 정부 정책을 바탕 삼아 정읍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면서 산업구조 재편, 도심 공간 재구성 등을 공약했다.
안수용 후보는 "문화유산이 풍부한 정읍이지만 이를 산업으로 잇지 못했다. 관광객은 머물지 않고 있다"며 "정읍은 행정 때문에 청년이 떠나고 도시가 쇠약해진 상태다. 저녁 8시만 되면 거리는 적막이 흐르고 사람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읍을 살릴 해법은 문화다. 문화는 경제고, 일자리고, 도시를 살리는 산업"이라며 "낮에는 걷고 저녁엔 머무는, 문화와 상권이 함께 살아 숨 쉬는 정읍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현재의 정읍, 이대로 괜찮습니까'란 질문으로 연설을 시작한 최도식 후보는 "청년이 떠나고, 상가가 비어가고, 인구는 줄고 있다. 정읍은 점점 조용해지고 있다"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위험한 갈림길 위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정치가 멈추니 도시가 멈춘다. 정치가 안 바뀌니 지역이 변화하지 않는다"며 "정읍은 지금 바뀌어야 다시 성장할 수 있다. 젊은 엔진으로 정읍을 다시 뛰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길 후보는 "대통령같이 실행하고 윤준병(지역위원장)처럼 해결해 정읍을 바꾸겠다"며 "그간 골목골목에서 (문제) 해결 능력을 배웠다. 정치는 책상이 아니라 현장에서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경선은 단순 경쟁이 아니라 정읍의 4년을 선택하는 것이다. 불통과 적체의 4년을 이어갈 것인지 여러분의 판단이 필요하다"며 "정읍은 지금 도약 기회를 맞고 있다. 결과를 만들어내는 비즈니스형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학수 예비후보 또한 "정읍은 지금 다음 단계로 나아가느냐, 마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분기점에 있다. 향후 100년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간"이라며 "시장을 해본 사람이 시장을 해야 정읍이 더 굳건한 반석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4년 '시민의 눈으로 보자'란 분명한 정책 기준을 세우고 직원들과 시정을 운영했다. 혁신적으로 예산을 아꼈고 그 예산은 주민들에게 돌아갔다"며 "이런 노력은 전북 지역 1위의 평가를, 급기야 대통령상도 받았다. 청렴도 눈에 띄게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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