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동물헬스케어가 미래 성장동력"…청년 일자리 기반 다진다

원광대서 현장간담회·업무협약…교육·산업·일자리 연결 고리 강화
13개 기업 참여 특구 기대감 속 전문인력 양성 체계 본격 추진

26일 전북 익산시 원광대학교에서 '동물헬스케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현장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전북도와 전북대, 원광대, 익산시 대표들이 산·학·관 협력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전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익산=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가 동물헬스케어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관 협력체계를 본격화한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26일 원광대에서 '동물헬스케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갖고 전북대-원광대-익산시와 산·학·관 협력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동물용의약품, 동물의료, 반려동물 연관 산업 등 급성장하는 동물헬스케어 분야의 흐름에 선제 대응하고 지역 내 전문인력 양성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함께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선 산업 현장의 수요 및 진로 방향을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지원 방안이 함께 모색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동물헬스케어 분야 전문인력 양성 △교육·연구·산업 연계 강화 △현장 중심 교육 확대 △취업 연계 지원 등 실질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26일 전북 익산시 원광대학교에서 '동물헬스케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현장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김관영 전북지사(앞줄 가운데) 등이 학생들과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전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학생들과의 대화도 진행됐다. 현재 전북대(수의과대학)와 원광대(동물보건학과)엔 약 54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전북대는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한 산업 생태계 조성 방향을, 원광대는 현장 밀착형 동물보건 전문인력 양성 교육 현황을 각각 소개했다.

도는 익산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 기반에 따른 '채용 연계형 인력양성 체계'를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동물용의약품 클러스터 및 연구기관, 기업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다져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현장 중심 전문인력 양성 지원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도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전북 차세대 동물의약품 규제자유특구(전국 20개 지자체 중 4곳 선정)'가 적정성 평가를 통과하며 최종 지정에 한층 가까워진 만큼, 최종 지정시 첨단 동물용 신약 개발과 산업 집적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특구에는 13개 동물용의약품 기업이 참여할 예정으로, 향후 지역 이전이 이뤄지면 일자리 확대와 산업 성장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김관영 지사는 "동물헬스케어 산업은 전북의 미래 성장동력이자 청년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의 핵심 분야"라며 "교육과 산업, 일자리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어 지역에서 배우고 취업하고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확실히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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