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기초학력 선도학교' 대폭 확대…99개교→369개교

전체 학교의 50%에 달하는 수준…기초학력 신장과 학력격차 해소 박차

전주인봉초등학교에서 진단검사를 보고 있는 학생들.(전북교육청 제공)/뉴스1DB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교육청이 기초학력 신장과 교육격차 해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올해 '기초학력 선도학교'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기초학력 선도학교'는 담임교사나 교과교사가 정규수업 시간에 투입되는 협력교사 등과 함께 ‘1교실 2교(강)사’ 협력수업을 하며 학생 수준과 특성에 따라 맞춤형 지도를 하는 학교를 말한다. 도교육청의 기초학력 신장 정책의 핵심 제도이기도 하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초중고 99개교였던 기초학력 선도학교를 올해에는 369개교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년 새 3.7배가 늘어나는 셈이다. 369개교는 전체 학교의 약 50%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 같은 방침은 기초학력 선도학교 운영이 국정과제인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공교육 강화'의 실천과제라는 판단에서다. 수업 중 학생 맞춤형 지도를 통해 학습결손 조기 해소 및 예방 체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학습지원대상학생 비율 △최근 3년간 기초학력 미도달률의 지속·증가 여부 △농산어촌 및 교육취약지역 여부 △과밀학급 등 수업 중 개별지도가 어려운 학교를 종합적으로 반영한 지표를 기반으로 선도학교를 선정하고 있다.

현재까지 올해 목표의 절반가량인 약 180개교가 선도학교 신청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교육청은 선도학교가 모두 확정되면 학교 여건과 학생 특성에 따라 △담임(교과)교사와 함께 기초학력 협력수업을 하는 전문교원 △교과전담수업과 기초학력 협력수업을 병행하는 협력교사 △담임(교과)교사와 함께 기초학력 협력수업을 지원하는 협력강사 등 3가지 유형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최재일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기초학력 선도학교가 확대되면 농산어촌 지역 학급이나 과밀학급 등 수업 시간 개별지도가 어려웠던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학생 맞춤형 지원을 통해 학습결손을 조기에 해소하고 교육격차를 줄여 모든 학생이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내년에는 기초학력 선도학교를 전체 학교의 60% 수준인 445개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