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 22년 방치된 폐교 등 철거

농식품부 농촌 공간 정비사업 선정…40억 확보

전북 고창군 대산면 사거지구 농촌공간 정비사업 종합계획도(고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고창=뉴스1) 문채연 기자 = 전북 고창군 농촌의 폐건물이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고창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6년 농촌 공간 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약 40억 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농촌 공간 정비사업은 농촌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버려진 건물과 시설을 정비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농식품부가 각 지방자치단체의 공모를 받아 진행한다.

이번 선정된 지역은 고창군 대산면 사거지구다. 이 일대는 폐축사와 폐교 등이 장기간 방치되면서 붕괴 우려 등 안전 문제가 제기돼 왔다.

군은 2004년 폐교한 대성고 건물 13동을 비롯해 폐축사 14동, 폐건물 8동 등 총 4개소 35개 동의 폐건축물을 정비할 계획이다.

정비 대상으로 선정된 공간은 단계별 연계 투자를 거쳐 주민 생활 서비스 공급 시설이나 정주 공간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방치된 폐축사와 폐교를 정비해 대산면 주민들의 오랜 숙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농촌이 삶터와 일터, 쉼터의 기능과 매력을 두루 갖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tell4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