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행정 손놓은 전주시…위탁업체 철저히 관리해야"
양영환 전주시의원 '원스톱 통합 관리 시스템' 제안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 청소 행정 위탁업체에 대한 보다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시의회에서 나왔다.
양영환 시의원은 25일 시의회 제428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전주시가 청소 행정을 위탁업체에 맡긴 채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며 "시민 일상과 직결된 가장 기본적인 행정인 만큼, 위탁업체에 대한 보다 철저한 관리·감독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양 의원은 생활 폐기물 무단 반출 사건과 중단된 투명 페트병 회수기 사업을 시의 안일한 청소 행정의 대표 사례로 꼽았다.
작년 8월엔 시의 청소 위탁 운영업체가 병과 캔, 스티로폼 등 생활 폐기물을 정해진 처리 절차에 따르지 않고 무단 반출한 사실이 적발됐다. 투명 페트병 회수기 사업 역시 운영을 맡았던 업체 2곳 중 1곳은 부도 처리됐고, 다른 곳 역시 예산 문제로 사업에서 철수했다. 이로 인해 투명 페트병 회수기는 5개월 동안 가동을 멈춘 상태다.
양 의원은 "이 두 사례는 현재 시의 위탁 운영 방식에 대한 문제점으로 발생했다. 위탁업체 선정 과정의 검증 부실과 운영 과정에 대한 점검 부족, 사후 대응 미흡까지 이어지며 발생한 것"이라며 '원스톱 통합 관리 시스템' 도입을 제안했다.
양 의원은 "시는 단계별로 다수 업체와 관리 주체가 분산돼 있어 행정이 과부하 상태에 놓인 상태다. 이로 인해 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오늘 지적한 문제들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라면서 "이제는 행정 역량에 맞는 범위로 구조를 재정비하고, 원스톱 방식으로 통합 운영해 비효율을 줄이고 리스크를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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