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도전 김관영 "4년 도정 공·과 평가받는 것 당연"

이원택 '내란' 공세엔 "공당 국회의원으로서 해선 안 될 일"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24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청 기자실에서 '6·3 지방선거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출마'와 관련한 간담회를 열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3.24 ⓒ 뉴스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김관영 전북지사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더불어민주당의 6·3 지방선거 전북지사 후보선거 경선에서 지난 4년간의 도정 운영에 대한 평가를 받겠다고24일 밝혔다.

민주당 소속의 김 지사는 이날 지방선거 출마 선언과 함께 재선 도전 의사를 밝혔다. 다만 그는 현재 전북도가 추진 중인 시급한 정책들을 차질 없이 관리하기 위해 예비후보 등록은 당분간 미룰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4년 도정에 대해 평가받는 것은 도지사로서 당연한 것"이라며 "공·과가 있을 수 있기에 (경쟁자들이) 잘못된 정책에 대해 비판하는 것은 도를 위해 바람직한 일"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도정과 상관없고 전북 미래 발전에 무익한 일들을 지속 반복 주장하는 정치공세는 대단히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선거 과정에서 경쟁 후보들이 주장하는 것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 스스로 평가해 잘된 것은 연속성을 갖고, 부족한 것은 적극 보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내 경쟁자 이원택 국회의원의 자신에 대해 '내란 공조·방조·협조·순응' 등 주장을 펴고 있는 데 대해선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했다. 김 지사는 "(난 그동안) 정책만 얘기했다. (이 의원이) 지나치게 지속적으로 (내란) 관련 얘기를 하는데, 이미 중앙당 검증위에서 다 거친 일"이라며 "이를 재론하는 것은 공당 소속, 특히 국회의원으로선 해서는 안 될 일이라 생각한다"고 직격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24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청 기자실에서 '6·3 지방선거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출마'와 관련한 간담회를 열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3.24 ⓒ 뉴스1 유경석 기자

그는 "공관위와 최고위를 이미 거친 사항을 갖고 계속 그 권위에 도전하는 것에 대해선 민주당에서도 적절한 조치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도민은 미래 발전 방안, 각 후보의 비전을 듣고 싶어 한다"며 "(당내 경선이) 정책 향연·경쟁·축제의 장이 돼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안타깝다. 일단락하고 정책 경쟁을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 지사는 다른 경쟁자인 안호영 국회의원에 대해선 "안 의원이 제시한 여러 정책 중 받아들일 수 있는 정책을 더 발전시켜 도정에 반영하려 한다"며 "관련 정책을 발표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카이스트 남원 AI 공공의료 캠퍼스 유치' 등을 거론하며 안 의원과의 정책연대 가능성도 열어놨다.

김 지사는 전주·완주 행정 통합 문제에 대해선 "가능하면 올해 안으로 결론 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지역 정치권과 긴밀해 협의해 갈 것"이라며 "새만금 특별지자체 구성 또한 속도감 있게 추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