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전북형 에너지소득 연 100만원 지급"

'에너지 햇빛마을 1000개 조성' 등 공약

23일 전북도지사에 출마한 안호영 의원이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2026.3.23/뉴스1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6·3 지방선거 전북지사에 도전하는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완주·진안·무주)이 23일 "바람과 햇빛이 월급이 된다"며 "전북형 에너지소득 연 1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

안 의원은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회견을 열어 "전북은 재생에너지 발전량 전국 2위, 태양광 설치 전국 1위를 자랑하지만, 막대한 수익이 외부 거대 자본으로 유출되고 환경 훼손 등의 부담은 도민들이 감당해 왔다. 생산된 에너지가 도민의 직접적 소득으로 이어지는 패러다임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전국적인 대규모 송전망 확충으로 전북이 또 한 번의 희생을 강요받을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안 의원은 △자부담 0원·에너지 햇빛마을 1000개 조성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및 계통 연금 도입·계통 연금마을 조성 △전북 전역을 분산 에너지 특구 지정 △재생에너지 생산을 첨단 산업과 양질의 일자리로 연계 △전북에너지공사 설립 △도지사 직속 거버넌스 구축 등 '전북형 에너지 기본소득 시대'를 위한 6대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안 의원은 "에너지로 산업을 키우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며 에너지가 도민의 든든한 소득으로 돌아오는 '에너지 주권 전북'을 확실하게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