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초등 3학년 늘봄학교 참여율 72.5% '전국 1위'

학생·학부모 수요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늘봄 프로그램에 참여한 전북 순창초등학교 학생들.(전북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늘봄학교 참여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진선미·정성국 의원실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아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북지역 초등학교 3학년 돌봄·교육 참여율이 72.5%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로, 전국 평균(58.8%)을14%p 가까이 상회하는 수치다.

전북에 이어 경남(71.3%), 전남(70.6%), 대구(68.9%), 부산(67.9%), 세종(65.1%)이 뒤를 이었다.

전북교육청은 참여율이 높은 이유를 학부모 눈높이에 부합하는 수준 높은 프로그램 운영에서 찾고 있다.

현재 도교육청은 초등학교 1~2학년에는 돌봄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3학년을 대상으로는 학생이 희망하는 과목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3학년의 경우 돌봄보다는 교육 수요가 높은 점을 고려한 조치다.

특히 학교와 지자체, 지역기관이 함께하는 늘봄 협의체를 통해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늘봄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지원되고 있는 '방과후 프로그램 이용권(최대 50만 원)'도 학부모들의 관심을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장기영 미래교육과장은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질 높은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학부모 사교육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힘쓰겠다"면서 "또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학생들이 방과후에도 안전하고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