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춘성 진안군수, 성추행 의혹 보도에 "낙선 노린 허위사실 공표"
의혹 제기자 및 지역 언론사 기자 고소
- 문채연 기자
(진안=뉴스1) 문채연 기자 = 전춘성 전북 진안군수(더불어민주당)가 자신에 대해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당사자와 이를 보도한 기자를 고소했다.
20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 군수는 전날 전북 모 일간지 기자 A 씨를 공직선거법상 낙선 목적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성추행 피해 당사자라고 주장하는 B 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각각 고소했다.
해당 고소장에는 A 씨 등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6월 9일)를 앞두고 전 군수가 진안군수 후보가 되지 못하도록 할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B 씨는 지난 12일 민주당 전북도당 공천 신청자 면접장 앞에서 '전 군수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는 취지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당시 피켓 내용과 B 씨 주장을 담은 기사를 한 차례 보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제 막 고소장이 접수돼 관련 부서에 사건을 배당할 예정"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전 군수는 "A 씨는 사실관계 확인 없이 의혹을 기사화했고, B 씨 역시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 제기된 의혹은 2022~23년 경찰·검찰 수사를 거쳐 각각 불송치와 불기소 처분된 사안"이란 내용이 담긴 해명자료를 배포했다.
전 군수는 "피고소인들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내가) 진안군수 후보가 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퍼뜨렸다"며 "허위 사실과 가짜뉴스를 무책임하게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tell4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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