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병, 조국 군산·김제·부안갑 출마설에 "창피만 당할 것"

"민주당은 재선거에 반드시 후보 낸다" 견제구
김의겸 출마 공식화 속 조국 출마론에 선 그어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이 20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자실에서 공천 결과 및 향후 일정 관련 간담회를 하고 있다. ⓒ 뉴스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6·3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전북 군산·김제·부안갑 국회의원 재선거에 조국 대표 출마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고창·부안)은 "창피만 당할 것"이라고 평가 절하했다.

윤 위원장은 20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민주당에서는 이번 재선거에 반드시 후보를 낼 것"이라며 "조국 대표가 이곳에 출마하면 민주당도 후보를 내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김제·부안갑은 지난 2023년 민주당 경선 당시 신영대 후보의 선거캠프 사무장이 여론조사 조작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고 징역형이 확정됐고 공동 책임을 명시한 선거법에 따라 신영대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한 지역구다.

앞서 민주당은 전국적으로 발생된 재·보궐선거 지역은 전략 공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군산지역 일부에서는 조국 대표의 군산·김제·부안갑 출마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다.

조국 대표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요청 추진위원회는 지난 4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군산에는 부패와 무능, 안일의 카르텔을 깨고 지역과 대한민국을 혁신할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지난 총선에서 신영대 전 의원과 겨뤘던 김의겸 새만금청장은 취임 8개월 만인 지난 13일 사퇴를 하고 선거 준비에 돌입했다. 지난 17일에는 기자회견을 갖고 군산·김제·부안갑 출마를 공식화했다.

윤준병 위원장은 "조국 대표가 전북을 쉽게 생각하면 안 된다"며 "도당위원장으로 전북을 지키겠다. 재선거뿐만 아니라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모두 승리하겠다"고 자신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