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전북지사 예비후보 "새만금, 단순한 분양 아닌 전북 미래로"

"사용수익권·재정·규제특례 등 3대 권한 확보 필요"

18일 무소속 김성수 전북도지사 예비후보가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정책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2026.3.18/뉴스1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6·3 지방선거 전북지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성수 예비후보(54)가 18일 "새만금이 단순한 산업단지 분양이 아닌 전북의 미래 산업 거점이 되기 위해서는 사용수익권·재정·규제 특례 등 3대 권한이 확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회견을 열어 "30년 동안 간척해 만든 전북의 심장 새만금이 지금 단순한 산업단지 분양 사업으로 흘러가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세계는 AI와 RE100이라는 새로운 산업 구조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며 "이 변화 속에서 새만금이 뒤늦게 따라가는 산업단지로 남을 것인지, 아니면 전북의 미래 산업을 만드는 공간이 될 것인지는 지금 우리가 결정해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새만금 사용수익권 △투자형 재정 특례 △규제 특례 등이 전제돼야 전북의 산업을 설계하고 투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전북의 도시 구조에 대해선 "완주·전주 통합을 얘기하는데, 이는 정부 방침에 맞지 않는다. 정부는 광역시를 통합한다고 하는데, 전북은 광역시를 만든다고 한다"며 "행정 경계를 합치는 논쟁이 아니라 산업권과 생활권을 연결하는 4대 권역시 구조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그는 "이 구조가 만들어지면 전북은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국가보다 앞선 지역 전략을 제시하는 지역이 될 수 있다"며 "이 정책은 나 개인의 공약이 아니라 전북 전체에 드리는 정책 제안"이라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