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무주산골영화제, 공식 포스터 공개…'작가 기묘' 참여
- 장수인 기자

(무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초여름 영화 축제로 자리매김한 '제14회 무주산골영화제'의 공식 포스터가 공개됐다.
16일 무주산골영화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공식 포스터는 작가 기묘(Kimyo)가 참여해 특유의 섬세한 빛 표현과 색감으로 영화제의 정서를 담아냈다.
그는 보랏빛과 짙은 푸른빛이 겹겹이 번지는 몽환적인 색감과 빛의 흐름을 포스터에 담았다.
부드럽게 확산하는 빛의 형상은 숲속의 공기와 어둠 사이를 유영하는 듯한 움직임을 만들어내며 자연 속에서 피어나는 영화적 상상력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등나무꽃을 표현한 듯한 보랏빛 형태와 새벽 숲의 차가운 공기를 떠올리게 하는 블루톤은 무주산골영화제가 지닌 '자연 속 영화 경험'이라는 정체성을 감각적으로 전달했다.
기묘 작가는 "무주의 깊은 산골에서 느껴지는 고요한 새벽의 공기와 자연의 신비로움을 담고 싶었다. 숲속에서 유영하듯 피어오르는 빛의 조각들이 우리 마음속에 일렁이는 영화적 영감을 상징하길 바란다"며 "영화제가 끝난 뒤에도 관객의 마음속에 무주와 영화의 여운이 은은한 잔상처럼 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14회 무주산골영화제는 6월 4~8일 총 5일간 무주군 일대에서 '자연, 휴식, 영화'라는 정체성을 바탕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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