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수청, 100톤급 '청항선' 건조 시동…"2028년 새만금항 신항 투입"

65억 들여 친환경 하이브리드형 쌍동선 형태로 건조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12일 새만금항 신항에 투입될 '청항선' 건조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군산해수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새만금항 신항 해양환경을 책임질 청항선(淸港船·바다 오염물 수거 선박)이 건조된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새만금항 신항 개장에 맞춰 투입할 100톤급 규모 청항선을 건조하기 위해 12일 '청항선 건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이번 보고회에선 청항선을 위탁 운영할 해양환경공단(KOEM)과 설계 용역업체 에스엠선박기술(전남 영암 소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선박 톤수와 주요 제원, 기본 구조와 사양, 주요 설계 방향·일정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견을 나눴다.

새로 건조될 청항선은 총톤수 100톤급(길이 24m·폭 9m·깊이 3m) 규모로 친환경 하이브리드형 쌍동선 형태의 선박이다. 이 선박은 항내에서 필터 벨트 시설을 이용한 부유 쓰레기 수거와 오일펜스를 통한 유류오염 방제업무 등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선박 설계 용역은 이달부터 6개월간에 걸쳐 이뤄지며, 설계가 마무리되는 10월부턴 건조 기간 1년을 목표로 65억 원을 투입해 건조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군산해수청이 전했다.

군산해수청 관계자는 "최적 선박 건조를 위해 동종 선박 벤치마킹과 운항상 불편 개선점 조사 등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청항선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설계 단계에서부터 선박 진수, 마지막 취항 단계까지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