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약속 감사" 김관영 전북지사에게 감사 편지 보낸 정의선 회장
"전북 새만금서 의미 있는 투자 협약 체결…매우 뜻깊게 생각"
"국가산업 경쟁력 강화, 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도지사 관심·조언 부탁"
- 유승훈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현대차(005380) 그룹이 새만금에 9조 원대 대규모 투자를 발표하면서 전북 지역이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정의선 회장이 김관영 전북지사에게 감사와 강력한 사업 추진 의지를 담은 편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뉴스1이 입수한 서신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지난 2월27일 현대차 그룹이 대통령과 각 부처 장관, 도지사를 모시고 전북 새만금에서 의미 있는 투자 협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다양한 현안으로 바쁜 일정 속에서도 도지사가 직접 자리를 빛내 주고 당사의 미래 전략 사업 추진에 대한 지원을 약속해 준 점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 환경 속에서 현대차그룹은 피지컬AI, 로봇, 수소 기술을 기반으로 국민의 삶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AI & Green Transformation'(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혁신을 통해 다양한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고령화로 인해 심화하는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며 모두가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현대차 그룹은 정부와 '원팀'으로 협력해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김관영)도지사의 지속적인 관심과 아낌없는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 회장은 편지 끝에 자신의 친필 서명도 남겼다. 김 전북지사는 11일 오전 편지를 받아 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현대차 그룹은 지난 2월 27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정부 5개 부처, 전북도와 함께 '새만금 로봇·수소 첨단산업 육성 및 수소 AI 도시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엔 이재명 대통령도 직접 참석했다.
현대차 그룹은 새만금에 약 9조 원(전북 역사상 단일 기업 투자 중 가장 큰 규모)을 투자하기로 했다. 그룹은 로봇 제조부터 AI 데이터센터, 수소 생산, 재생에너지 발전까지 5개 사업을 새만금 일원에서 동시 추진할 계획이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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