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고교학점제 선택 폭 늘린다"…1학기 95개 과목 개설
작년보다 16개 늘어…28일부터 맞춤형 교육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도교육청이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 확대를 위해 고교학점제 수업 과목 수를 대폭 늘렸다.
도교육청은 올해 1학기 고교학점제 수업으로 '학교 연계 공동교육과정' 91개와 '학교 밖 교육(주말강좌)' 4개 등 총 95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작년 79개 과목보다 16개 늘어난 수치다.
'학교 연계 공동교육과정'은 단위 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심화 과목을 인근 거점학교와 협력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자율형 공립고와 일반고, 전북외고 등이 대상이다. 대표 과목은 △인공지능 수학 △생명과학 실험 △고급 물리학 등이며, 수업은 전주고와 양현고 등 32개 거점학교에서 실시된다. 수강 인원은 약 1300명이다.
도교육청은 방과 후나 주말에 출석해야 하는 오프라인 방식뿐만 아니라 블렌디드(오프라인과 온라인 병행), 온라인 등 유연한 수강 방법을 도입함으로써 학생들의 참여 편의성도 높이고자 한다고 전했다.
일반계열 고3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 밖 교육'은 지역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심화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거점학교와 대학에서 원하는 과목을 수강할 수 있다. 해당 수업은 주말에 실시된다. 개설 과목은 △인공지능과 프로그래밍 탐구(우석대) △대전환 경제 탐구(원광대) △문학과 인문학적 상상력(원광대) △첨단 물리학(전주대) 등 4개다.
'학교 연계 공동교육과정'과 '학교 밖 교육'은 오는 28일 시작된다. 수강 신청은 9일 오후 6시까지 '전북 고교학점제 지원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하면 된다.
최은이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고교학점제의 핵심은 학생이 자기 주도적으로 진로와 학업을 설계해 미래를 만들어 가는 데 있다"며 "학교 안팎의 경계를 허물고 대학 등 지역사회와 적극 협력해 모든 학생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배움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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