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호 전 국토부 차관, 익산시장 출마 선언…"멈춘 익산, 다시 뛰게"

"이재명 정부의 국가 전략, 익산의 성장으로 연결할 것"
새만금 9조원 투자 언급…식품클러스터 2단계·교통물류 강화 약속

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이 5일 오전 전북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익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최정호 전 국토부 차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67)이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북 익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최 전 차관은 5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회견을 열고 "지금 익산은 청년 인구 감소와 구도심 상권 위축, 산업 구조 정체가 이어지는 구조적 위기 상황"이라며 "멈춰 선 익산을 다시 뛰게 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한 침체가 아니라 구조적 정체로, 관리가 아닌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가 국가균형발전과 산업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고 새만금에는 약 9조 원 규모의 전략 투자가 계획돼 있다"며 "국가 전략을 익산의 성장으로 연결할 실행력이 중요하다. 중앙정부에서 정책과 예산을 다뤄온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최 전 차관은 △경제 대전환 △도시 대전환 △삶의 대전환 등 3대 대전환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를 완성하고 혁신기업과 글로벌 기업을 유치해 산업 생태계를 재편하겠다"며 "익산을 교통·물류 중심 도시로 발전시키고 익산역과 원도심을 중심으로 문화·관광·산업이 결합한 도시 구조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성장배당'과 '햇빛배당'을 통해 성장의 성과가 시민의 삶으로 이어지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익산 대전환의 골든타임은 지금이다. 시민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전북 익산 출신인 최정호 전 차관은 1984년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에 입문한 뒤 국토해양부 대변인, 국토교통부 제2차관, 전북도 정무부지사 등을 역임한 바 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