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대, 교육부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AI 분야 최종 선정

5년간 약 75억 확보…기계·컴공 등 9개 학과 참여

국립 군산대학교 정문./뉴스1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국립군산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인공지능(AI)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는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1년 이내의 단기 집중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해 첨단분야 실무 인재를 신속하게 양성하는 사업이다.

선정 평가위원회는 종합평가 의견서를 통해 "군산대는 참여학과의 교원·인프라가 우수하며, 기계와 컴공 등 9개 전공이 협력해 첨단 설계·제조 산업의 AI 전환을 꾀하는 운영 체계가 매우 적정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권역별 대학 간 교류 노력과 지역 전략산업(모빌리티, 조선·해양 등)과의 연계성 부분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산대는 이번 선정으로 향후 5년간 국비 71억 25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여기에 전북도와 군산시가 지원하고 대학 매칭 자금을 더해 총 75억 원 규모의 대규모 AI 융합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이번 사업에는 기계공학부, 컴퓨터정보공학과, 인공지능융합학과 등 총 9개 학과 46명의 전임교원이 참여한다. 이들은 타타대우모빌리티, KG모빌리티커머셜, 한국건설기계연구원, KT 등 50여 개의 선도 기업 및 연구기관과 협업해 기업의 실제 데이터를 활용한 문제해결형(IC-PBL) 프로젝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수준별로 △초급(AI 기초 및 클라우드 실습) △중급(생성형 설계 및 제조 데이터 모델링) △고급(첨단 설계·해석, 제조 및 자동화시스템 AX 마스터) 과정으로 구성되며, 비전공자도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학제'를 도입한다.

학생들은 이수 단계에 따라 소단위 학위(마이크로디그리)를 수여 받으며, 중급 이상 이수 시 최대 150만 원의 장학금 혜택과 참여기업 우선 채용 가산점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염금수 부트캠프(AI) 사업단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전북도와 군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비롯한 우리 대학의 공학 교육 역량과 지역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가 인정받은 결과"라며 "산업계가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증 중심의 AX 전문가를 배출해 지역 제조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