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서 경찰관 머리 잡아챈 '통합 반대' 군민…경찰 수사 착수
- 장수인 기자

(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완주군의회에서 경찰관 폭행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완주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 씨를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군의회에서 B 경감 머리카락을 잡아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은 당시 유의식 군의회 의장의 기자회견을 만류하는 의회 측과 이 같은 사실을 전해듣고 의회 청사로 몰려온 전주·완주 통합 반대위 측이 대치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유 의장은 전날 6·3 지방선거 불출마 기자회견을 예정했다. "지방선거 불출마로 완주·전주 통합 막겠다"는 게 핵심 내용이었다.
그러나 동료의원들의 만류로 기자회견은 예정된 시간에 열리지 못했다. 유 의장은 의장실에서 일부 군의원들과 회의도 진행됐다.
이 사이 '유 의장이 감금됐다'는 소문이 확산했고, 군의회 청사 앞에는 '행정통합 반대'를 주장하는 주민이 몰리면서 대치 상황이 벌어졌다.
A 씨는 이 과정에서 상황 정리를 위해 현장에 출동한 B 경감 머리카락을 잡아챈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촬영한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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