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반려동물 산업지 선점 나서…"기업유치·일자리 창출 기대"

200억 규모 '반려동물 사료 산업화 센터 구축' 공모 대응

전북특별자치도청. ⓒ 뉴스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가 지역적 관계 인프라 강점을 바탕으로 '반려동물 산업화 거점' 선점에 나선다.

도는 반려동물 연관 산업을 미래 성장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반려동물 사료 산업화센터 구축사업' 공모 대응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추진된다. 총사업비 200억 원(국비 37%, 지방비 63%)이 투입된다. 반려동물 사료 원료 발굴과 제형 개발, 제조공정 확립, 데이터베이스 구축, 중소·스타트업 기업 제조 전 공정 지원 인프라 구축 등 연구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 단계를 아우르는 산업화 거점을 조성하는 것이 이 사업의 핵심이다.

도는 산업화 거점 선점을 통해 연구개발부터 제조·사업화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관련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가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도는 공모 대응을 위해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한 뒤 신청서와 예비 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 시기는 5월께로 전망된다.

작년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반려동물 연관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은 육성계획 수립, 산업특구 지정, 연구개발 촉진, 창업 지원, 전문인력 양성,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 법적 근거를 담고 있다.

도는 이 법 제정 이전부터 반려동물 산업 기반을 다져왔다. 2024년엔 '전북특별자치도 반려동물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산업 활성화를 위한 조사·분석 연구를 추진했고, 작년엔 '반려동물산업 육성 5개년 기본계획(2025~29년)'을 수립해 중장기 추진 체계도 갖췄다.

민선식 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법률 제정으로 반려동물 연관 산업이 국가 차원의 미래 전략산업으로 공식화됐다"며 "공모사업을 반드시 유치해 반려동물 산업을 전북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