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 대상 70→80세 확대

자부담 10% 추가 지원해 전액 무료…근골격계·농약중독 등 맞춤 검진

전북 임실군이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질환 예방과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 '특수건강검진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임실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2.23/뉴스1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임실군은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질환 예방과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 '특수건강검진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 사업은 농작업으로 인해 발생하기 쉬운 근골격계 질환과 골다공증 등 직업성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체계적인 건강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임실군은 올해부터 검진 지원 연령을 기존 만 70세에서 만 80세로 상향해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보다 많은 여성농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강화한다.

올해 지원 대상은 임실군에 주소를 둔 51세부터 80세까지의 여성농업인으로,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1946년 1월 1일부터 1975년 12월 31일 사이 출생자 중 짝수년도 출생자가 해당한다.

검진 비용은 1인당 최대 22만원이다. 임실군은 검진 시 발생하는 자부담금 10%를 추가 지원해 대상자는 전액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검진 항목은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 및 손상 위험도, 폐활량, 농약중독 검사 등이다. 일반 건강검진과 달리 농작업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검진으로 운영된다.

검진을 희망하는 여성농업인은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접수할 수 있다. 농업인이 직접 농업e지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검진 의료기관은 전주시 소재 대자인병원과 전주병원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임실군 관계자는 "여성농업인은 지역 농업의 중요한 주체인 만큼 건강한 농업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건강지원 정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