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아내 살해 후 아들에게 전화한 만취 80대 체포(종합)

경찰 "자해해 병원 치료 중…구속영장 신청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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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뉴스1) 장수인 기자 = 설날 당일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8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정읍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 씨(80대)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11시 55분께 정읍시 시기동 자택에서 아내 B 씨(60대)의 목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직후 아들에게 전화해 범행 사실을 털어놓았다. 아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 씨는 당시 만취한 상태였으며, 집에는 B 씨와 단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범행 후 자해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어 회복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동기를 조사할 계획"이라며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