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중, 군산조선소 블록 생산 물량 확대…고용 창출 '청신호'

컨테이너선 물량 증가로 올 하반기 150명 추가 채용
올해 생산 물량 10만60톤으로 전년 比 3420톤 증가

HD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LPG선 탱크.(군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HD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생산 블록을 다변화하면서 고용 창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6일 군산시에 따르면 군산조선소는 생산 블록을 컨테이너선에서 고부가 액화천연가스(LNG)선과 액화석유가스(LPG)선으로 생산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부분 재가동을 시작한 지난 2023년 6만4000톤의 컨테이너선 블록만 생산했으나 2024년에는 컨테이너선(8만9000톤)에 LNG선(4000톤)의 물량을 늘려 9만3000톤을 생산했다.

지난해에는 컨테이너선(1만5000톤)과 LNG선(6만5700톤)에 LPG선 탱크(1만5940톤) 추가로 생산하는 등 물량을 9만6640톤까지 늘렸다.

올해는 목표 생산량을 지난해보다 3420톤이 늘어난 10만60톤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LNG선 5만5860톤과 LPG선 탱크 1만2770톤을 생산할 예정이며, 특히 컨테이너선 선박 수주가 늘면서 군산조선소에서 생산하는 블록을 3만1430톤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 같은 생산 다변화는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현재 군산조선소에는 11개 협력업체에서 8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 컨테이너선 물량 증가에 따른 150여명의 추가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문제는 현장 숙련 기능 인력의 절대적 부족이다.

조선업 활황으로 인력난에 직면하고 있어 제때 필요 인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우려가 일고 있다.

이에 따라 퇴직 인력 재취업 등 추가 지원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협력업체 관계자는 "퇴직자 고용 등을 통해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어려움이 많다"며 "세제 혜택이나 고용 장려금 지급 등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실질적인 지원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