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제복 입은 영웅' 예우 강화…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꾀해
교룡공원 숲속야영장 사용료 30% 감면…현직 경찰·소방 공무원 대상
현장서 남원사랑상품권으로 환급
- 유승훈 기자
(남원=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남원시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경찰·소방 공무원의 예우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주요 관련 기관 유치까지 꾀한다는 구상이다.
남원시는 지역 대표 힐링 명소인 '교룡공원 숲속야영장' 시설 사용료를 현직 경찰·소방 공무원을 대상으로 30% 감면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정책은 지난해 12월 개정된 '남원시 교룡공원 숲속야영장 운영 및 관리조례'의 감면 규정의 구체화에 따른 것이다. 각종 재난과 사고 현장에서 헌신하는 제복 공무원들이 가족과 함께 자연 속에서 재충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감면 혜택은 야영장 내 모든 시설에 적용된다. 구체적으로 △일반 데크 및 파쇄석 사이트 3만 원→2만 1000원 △트레일러 사이트 3만 3000원→2만 3000원 △돔 하우스 (최대) 7만 원→4만 9000원으로 인하된다. 주중·주말 구분 없이 3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감면은 19일 시스템 예약분부터 적용된다.
이용객이 온라인 예약 후 현장에서 담당자가 신분을 확인하면 감면액만큼을 '남원사랑상품권'으로 즉시 환급한다. 방문객의 지역 상권 이용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남원시는 이번 정책에 대해 제2중앙경찰학교와 소방심신수련원 유치 의지를 나타내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단순 기관 유치를 넘어 제복 공무원들이 실질적으로 존중받고 편히 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뜻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는 제복 공무원들이 교룡산의 맑은 공기 속에서 위로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교룡공원 숲속야영장은 도심과 인접하면서도 수려한 자연경관을 갖춘 시설로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이번 감면 정책을 시작으로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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