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이어 정읍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전북도, 확산 차단 총력
도내 2번째·전국 14번째…반경 10㎞ 내 이동 제한
정읍·인접 7개 시군 48시간 일시 이동 중지 명령
- 유승훈 기자
(정읍=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는 정읍시 소재 한 양돈 농장에서 폐사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이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ASF는 지난 1일 고창군 소재 양돈 농장에 이은 도내 2번째(전국 14번째) 확진 사례다.
도는 해당 농장에 이동제한 조치를 내리고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농장 출입을 전면 통제했다. 아울러 역학조사와 함께 농장 내 소독을 실시하고 도내 전체 양돈농가에 발생 상황을 신속 전파했다.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약 5000마리의 돼지는 모두 살처분할 예정이다. 발생 농장 반경 10㎞ 이내는 방역 지역으로 설정됐다. 방역 지역 내 82개 농가(약 19만 7000마리 사육)에 대해선 이동 제한, 집중 소독, 정밀검사 등 확산 차단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는 이날 오전 0시부터 15일 오전 0시까지 48시간 동안 정읍과 인접 7개 시군(부안·김제·고창·순창·임실·완주·무주) 내 양돈농장, 도축장 등 축산 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이동 제한 기간에는 광역방제기를 포함한 공동방제단 방역 차량과 농협 임차차량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 발생 지역은 물론 도내 축산농장 진입로와 주변 도로에 대한 집중 소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양돈농가는 출입 차량과 물품, 사람에 대해 철저한 출입 통제와 강도 높은 소독을 실시해 달라"며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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