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김경수 만나 "전북에 삼성반도체 실증공장 유치" 요청

"남부권 반도체벨트에 전북 포함"도 건의

이원택 의원이 9일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삼성반도체 양산형 실증공장 전북 유치을 요청했다.(이원택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북=뉴스1) 김재수 기자 = 6·3 지방선거 전북지사 출마를 선언한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삼성반도체 실증공장 전북 유치에 나섰다.

이 의원은 9일 세종시에서 김경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을 만나 삼성반도체 양산형 실증공장의 전북 유치와 전북의 남부권 반도체 벨트 포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김 위원장에게 "전북은 반도체 케미컬 분야에서 연간 약 6조 원 규모 공급망을 형성한 핵심 지역"이라며 "소재와 실증을 담당하는 전북이 포함돼야 수도권 양산, 충청권 조립과 연계된 국가 반도체 지도가 완성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남부권 반도체 벨트 구축에 전북의 분명한 역할이 있고 실증 공정 또한 가장 잘 수행할 수 있는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선 제2차 공공기관 이전 문제도 논의됐다. 이 의원은 "전북의 균형발전지수와 국가균형발전 취지를 고려해 2차 공공기관 이전에서 전북을 배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그는 △'5극' 수준의 '3특' 지원 △6조 원 규모의 3특 특별회계 신설 △10조 원 규모의 시군 행정통합 재정지원 등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균형발전 지수를 고려해 우선권을 부여하는 방향에 공감한다"면서 "공공기관 이전 우선권이 '5극'에 있지만 산업적 특성이 더 중요한 만큼, 이를 고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고 이 의원 측이 전했다.

이 의원은 "전북은 재생에너지 기반 신산업과 미래산업 전환의 핵심 거점"이라며 "전북이 이재명 정부의 '5극 3특' 국가균형발전 전략에서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