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육지원청 "공무원 사칭 대납·선입금 요구 사기 주의하세요"

허위 공문·가짜 명함 동원…"의심되면 반드시 확인해야"

전주교육지원청이 공무원 사칭 사기사건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교육지원청이 공무원 사칭 사기 사건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9일 전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공무원을 사칭해 공사 물품 대납을 요구하거나 대금을 사전에 입금하도록 유도하는 사건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최근 전주교육지원청에 접수된 사례만 3건에 달한다.

지난달 22일엔 자신을 전주교육지원청 소속 공무원이라고 소개한 남성이 학교 시설물 설치 업체에 대리 구매를 요청했다.

당시 이 남성은 특정 판매업체를 소개하면서 대납 또는 선입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전화로 긴급한 상황을 가장하고 문자메시지로 허위 공문서(계약서 등)나 가짜 명함 이미지를 전송하는 방법으로 입금을 유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전주교육지원청은 해당 사례 내용을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대처 방법 등을 안내하고 있다.

채선영 전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교육청 및 학교는 어떤 경우에도 공사·물품 관련 대납이나 대금 선입금을 요구하지 않는다"면서 "모든 계약과 물품 구매는 관계 법령과 정해진 절차에 따라 진행되며, 개인 계좌로의 입금 요구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채 교육장은 "의심 사례가 있을 경우 담당 기관에 반드시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