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시간여행마을, 문체부 '로컬100' 선정…"역사·문화가치 인정"

2년간 'SNS·유튜브' 온라인과 책자 등 다양한 홍보 지원

군산 시간여행마을 내 히로쓰가옥.(군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이 보유한 근대문화유산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매력이 국가 차원에서 공식 인정받았다.

군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6~2027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시간여행마을이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로컬100'은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 가운데 역사성·상징성·활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전국 100곳을 선정하는 사업으로 지역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생활인구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번 '로컬100' 선정으로 시간여행마을은 △공식 누리집 게재 △SNS 및 유튜브 등 온라인 홍보 △주요 교통거점 내 로컬100 책자 배포 △온·오프라인 인증 현판 제공 등 다양한 홍보 지원을 받게 된다.

시간여행마을은 지난해 100만여 명이 방문한 군산의 대표 관광지로 그동안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전시·해설 프로그램과 축제, 체험형 콘텐츠를 꾸준히 운영하며 관광객과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성장해 왔다.

근대역사박물관을 중심으로 동국사와 신흥동 일본식 가옥, 옛 은행과 상점 건축물 등 일제강점기와 근대 산업화 시기의 흔적과 함께 군산의 도시 형성과 산업·생활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근대문화 집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곳은 단순히 과거를 전시하는 공간이 아니라 도시 전체가 하나의 역사 무대가 되는 '살아 있는 시간여행 공간'이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고 있다.

시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시간여행마을을 중심으로 한 근대문화 관광 콘텐츠를 더욱 고도화하고, 인근 관광지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 코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간여행마을만의 역사적 서사를 살린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 명소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간여행마을은 군산의 정체성과 도시의 시간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공간"이라며 "로컬100 선정을 계기로 군산의 근대문화 가치가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콘텐츠 발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