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대설특보 모두 해제…무주·진안·장수 한파주의보 유지

전북 지역 곳곳에 많은 눈이 내린 8일 전북 순창 복흥면 일원에 눈이 쌓여 있다. 2026.2.8 ⓒ 뉴스1 유경석 기자
전북 지역 곳곳에 많은 눈이 내린 8일 전북 순창 복흥면 일원에 눈이 쌓여 있다. 2026.2.8 ⓒ 뉴스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문채연 기자 = 전북 지역에 발효됐던 대설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전주기상지청은 8일 오후 12시 30분을 기해 전북 고창·부안·순창·정읍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앞서 고창과 부안에 내려졌던 대설경보는 이날 오전 9시께 대설주의보로 변경된 바 있다.

완주와 임실, 남원에 발령됐던 한파주의보도 이날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해제됐다. 다만 무주·진안·장수에는 한파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10분 기준 주요 지점 최심신적설은 순창 복흥 20.3㎝, 고창 15.8㎝, 정읍 11.4㎝, 부안 줄포 10㎝, 김제 진봉 4.9㎝, 군산 군산산단 3.1㎝, 임실 강진 0.4㎝ 등이다.

기상청은 눈구름대가 차차 약화하면서 이날 오후까지 섬 지역과 전북 남서부, 순창을 중심으로 약한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전북도는 전날 가동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 1단계를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상시 대비 체계로 전환했다.

도는 전날 오후 9시 10분께 비상근무 1단계를 가동하고 인력 932명을 투입해 주요 도로와 교통 취약 구간에 제설제를 사전 살포했다. 또 한파 쉼터 5097개소와 한파응급대피소 20개소, 한파저감시설 4298개소를 운영하는 등 한파 취약계층 보호 조치도 시행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전북 지역에 눈이 쌓여 있는 가운데, 눈이 내리는 곳은 가시거리가 짧고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며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는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tell4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