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이탈리아 한글학교와 교류 강화 추진…"국제적 역량 확장"

밀라노 코리아하우 방문해 전북교육 홍보도 펼쳐

이탈리아 밀라노 한글학교를 찾은 유정기 전북교육청 교육감 권한대행.(전북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제25회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이탈리아를 찾은 전북교육청 방문단이 현지 한글학교와 교류 협력을 추진하는 등 국제적 역량 확장에 나섰다. 또 전북교육의 우수성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을 단장으로 하는 전북교육청 방문단이 지난 4일일부터 6박 7일 일정으로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이탈리아 밀라노를 방문 중이다. 이번 방문은 전북교육 홍보와 학생선수 육성 정책 발굴, 해외 교육현장과의 협력 강화 등을 위해 추진됐다.

먼저 유정기 권한대행은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각) 주밀라노한국총영사관에서 최태호 밀라노 총영사, 김관영 전북도지사, 박광일 이탈리아 한인회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유정기 권한대행은 학생선수들이 인성과 진로를 함께 설계할 수 있는 선진 학교체육 시스템 구축 방안, 해외 교육기관에 대한 한글교육 지원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또 이탈리아 학생선수들의 학습권과 운동권 보장 사례에 대해서도 귀를 기울였다.

이후 코리아 하우스를 찾아 전북교육청의 10대 핵심과제 지원과 학생선수 육성 방향을 중심으로 한 홍보활동도 펼쳤다.

방문단은 지난 7일에는 밀라노 한글학교를 찾아 교육 자료 공유 등 향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방문단은 이 자리에서 △찬찬한글(기초 문해력) △초등어휘사전 1600 △우리아이 읽기·쓰기 지도법 등 전북교육청이 재외동포 학생들의 한국어 학습을 지원할 목적으로 자체 개발한 교수학습자료들을 한글학교에 전달했다.

도교육청과 밀라노 한글학교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교육 콘텐츠 공유와 온라인 수업 교류 확대 등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글학교는 유럽 내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거점으로서 역할을 하고, 전북교육청은 해외 교육 현장과의 연계를 통해 세계 시민 교육의 외연을 넓힐 계획이다.

밀라노 한글학교 관계자는 "전북교육청의 한글 교수학습 자료는 학생들의 학습 동기와 이해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밀라노 교육 현장에서 축적된 경험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유정기 권한대행은 "이번 교류는 국제 스포츠 행사를 매개로 한 교육적 가치와 경험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해외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전북교육의 국제적 시야와 역량을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