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밀라노 동계올림픽 현장서 운영 노하우 배운다

코리아하우스서 전북 문화·예술도 소개

김관영 도지사를 포함한 전북도 방문단이 밀라노 현지를 찾아 IOC가 주관하는 '고위직 옵저버 프로그램'에 참여한다.(전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전북=뉴스1) 강교현 기자 = 하계올림픽 유치에 도전하는 전북자치도가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현장을 찾아 운영 노하우를 습득하고, 전북의 문화적 매력을 세계 무대에 선보인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김관영 도지사를 포함한 방문단은 밀라노 현지를 찾아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주관하는 '고위직 옵저버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번 출장은 올림픽 유치를 희망하는 국가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대회 운영 전반의 실무 사례를 학습하고, 국제 스포츠 관계자들로부터 유치·개최 노하우를 공유받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단은 올림픽 경기 운영과 선수·미디어 서비스, 대회 레거시 등 전반적인 운영 프로세스를 현장에서 살펴보고, 경기장 주변 관람·체험 공간과 스폰서 행사 등 현장 운영 상황을 참관한다. 또 경기장과 교통 인프라를 점검하며 대회 운영을 다각도로 학습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방문에서 파악한 국제 기준과 최신 대회 운영 트렌드를 분석해 향후 전주 올림픽 유치 전략의 구체성과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도는 오는 17일까지 대한체육회가 운영하는 '코리아하우스' 프로그램에 참여해 전북과 전주의 문화적 가치와 도시 이미지 홍보에도 나선다.

전북도립국악원은 예술 공연을 선보이고, 전주시와 전주문화재단은 한복 문화 체험을 운영한다.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은 전통공예품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이번 방문을 국제 스포츠계와 신뢰를 쌓는 계기로 삼아 현장에서 식견을 넓히고, 전북 전주의 문화적 가치를 세계와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서 제기된 '정부 승인 없이 올림픽 유치 활동을 벌여 IOC 규정 위반'이라는 논란에 대해 전북도는 "이번 방문은 IOC 규정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전북과 전주의 문화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진행된다"며 "고위직 옵저버 프로그램은 대한체육회를 통해 IOC 사전 승인을 받아 진행됐고, 출장 준비부터 코리아하우스 참여까지 전 과정에 걸쳐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와 사전 협의를 거쳤다"고 해명했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