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민주진보교육감 후보 선출 지연…검증위원회 구성 난항
전북개혁위원회 "검증위원 선정 지연…당초보다 1개월 정도 늦어질 듯"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후보 선출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전북교육개혁위원회 관계자는 3일 "전북민주진보교육감 후보로 출마를 희망하는 후보군에 대한 검증결과를 내일(4일) 발표하기로 했지만 부득이하게 연기하게 됐다"면서 "예정된 날짜를 지키지 못하게 된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연기된 이유는 검증위원회 구성이 지연되면서다.
전북교육개혁위원회는 광역단체대표 7명과 전주를 제외한 13개 시군 대표 13명 등 21명로 구성된 검증위원회를 구성해 신청서를 제출한 후보들이 과연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에 도전할 자격이 있는 지에 대한 평가를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13개 시군 대표 모집이 늦어지면서 검증위원회는 아직 구성조차 아직 안 된 상태다. 여기에 객관적이고 엄정한 검증을 위해 교수와 변호사, 언론인 등 외부위원 5명을 추가 선임하기로 하면서 더욱 늦어지고 있다.
일단 전북개혁위원회는 설 명절 전까지 검증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후보자 검증에 나설 예정이다. 또 3월 초에는 그 결과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대표자 회의를 통해 세부적인 후보 선출 기준 등을 마련해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는 방침이다.
전북개혁위원회 관계자는 "당초 3월 안에 최종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었지만, 검증위원회 구성이 지연되면서 전체 일정도 약 1개월 정도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 민주진보교육감 후보 선출에 참여하는 교육감 출마 예정자들은 노병섭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61)와 천호성 전주교육대학교 교수(59) 등 2명이다.
전북 순창 출신인 노 후보는 전주생명과학고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으로 34년 6개월 교직 생활을 한 현장교사 출신이다. 전교조 활동 등을 통해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사회에 전달해 왔으며 현재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 '대학 무상화 평준화 전북운동본부 상임대표' '윤석열 퇴진 전북운동본부 공동대표(전)'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국 고창 출신인 천 교수는 15년의 현장교사와 20년의 수업연구 교수의 경험을 바탕으로 누구보다 학교현장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또 '윤석열 퇴진 전북운동본부 공동대표(전)',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등 대외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왔다.
천 교수는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 민주진보전북 교육감 단일 후보로 출마했지만 서거석 전 교육감에게 3.5%p 차이로 패배한 바 있다.
94chu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