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토치로 경보기 가열…구조 당국 출동하자 문 걸어 잠근 50대

덕진경찰서 전경(자료사진)2018.04.02/뉴스1 ⓒ News1
덕진경찰서 전경(자료사진)2018.04.02/뉴스1 ⓒ News1

(전주=뉴스1) 문채연 기자 = 술에 취한 채 가스 토치로 집에 있는 화재경보기를 가열, 작동시킨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A 씨(50대)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2시께 전북 전주시 덕진구의 자택에서 토치로 화재경보기를 울리게 한 뒤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에 문을 열어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 씨는 만취 상태였다.

경찰과 소방은 현관문이 열리지 않자 강제 개방한 후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조사 결과 A 씨는 같은 날 오전 1시 30분께에도 같은 수법으로 화재경보기를 작동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술이 깨면 범행 이유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ell4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