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앞둔 곽동원 진안군 국장 가족,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곽동원 전북 진안군 국장(왼쪽 세번째)이 퇴직을 앞두고 가족들과 함께 고향사랑기부금 300만원을 전춘성 군수(오른쪽 두점째)에게 기탁하고 있다.(진안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12.29/뉴스1
곽동원 전북 진안군 국장(왼쪽 세번째)이 퇴직을 앞두고 가족들과 함께 고향사랑기부금 300만원을 전춘성 군수(오른쪽 두점째)에게 기탁하고 있다.(진안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12.29/뉴스1

(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곽동원 전북 진안군 농산촌미래국장이 공직생활의 마무리를 고향사랑 실천으로 장식했다.

진안군은 곽동원 국장은 퇴직을 앞두고 가족들과 함께 고향사랑기부금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곽동원 국장의 가족 모두가 뜻을 모아 진행한 것으로 곽 국장의 딸인 곽예빈 씨가 가족을 대표해 기부에 참여했다.

이번 기탁은 오랜 공직 생활 동안 함께 해 온 진안군에 대한 감사와 애정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곽 국장은 1992년 3월 진안군청 산업과에서 첫 공직 생활을 시작한 이후 33년간 다양한 부서에서 근무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특히 2024년 7월 농산촌미래국장으로 승진한 이후에는 농산촌 현안 해결과 농촌 활력 증진을 위한 정책 추진에 힘써왔다.

곽 국장은 "진안군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하고 마무리하게 되어 큰 감사와 보람을 느낀다"며 "퇴직을 앞두고 있지만 진안을 응원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고, 가족과 함께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진안에 보탬이 될 수 있어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춘성 군수는 "오랜 기간 군정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후배 공직자들의 귀감이 되어주신 곽 국장님과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 주신 가족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은 진안군의 미래를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