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내년 신규 하수도 정비사업 2건 확정…48억원 투입

전북 진안의 내년 하수도 신규사업으로 내후사외후사 하수관로 정비사업, 운장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 2건이 확정됐다./뉴스1
전북 진안의 내년 하수도 신규사업으로 내후사외후사 하수관로 정비사업, 운장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 2건이 확정됐다./뉴스1

(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이 내년 하수도 신규사업으로 내후사·외후사 하수관로 정비사업, 운장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등 2건이 확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진안읍 운산리(내후사동·외후사동)와 부귀면 궁항리(운장) 3개 마을을 대상으로 한다.

군에 따르면 2026년부터 2028년까지 하수관로 3.6㎞, 배수 설비 73세대에 대해 국비 29억 원, 금강수계 기금 15억 원, 지방비 4억 원을 포함한 총 48억 원을 투자해 수질 개선에 나선다. 이들 마을은 20여 년 전부터 마을 하수도 설치를 위해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반영을 추진했으나, 공공하수처리시설과 거리가 멀어 경제성 저하로 기본계획 반영조차 어려웠다.

군은 "환경적 개선 필요성을 정부 관계기관에 꾸준히 알린 결과, 2025년 하수도정비기본계획에 관련 사항을 반영했고 2026년 신규사업을 신청해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319개 마을 중 약 50곳 공공하수도가 설치되지 않았다"며 "공공하수도 100%를 보급을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