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공단, '전주함께라면' 동참…320박스 복지회관에 전달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시설관리공단이 '전주함께라면' 캠페인에 동참했다.
공단은 26일 '전주함께라면'을 운영 중인 선너머종합복지관에 라면 320박스(800만 원 상당)와 소정의 성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전달된 라면은 시민과 함께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공단은 지난 8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완산수영장에서 이용객과 직원을 대상으로 '라면 트리'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이연상 이사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많은 기부 물품을 기부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함께라면'은 1인 가구 등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해 전주시가 고안한 복지정책이다.
누구나 먹고 가고, 누구나 놓고 가는 주민공유 공간인 라면카페 운영을 통해 어렵게 지내는 이웃에게 도움을 주자는 게 핵심이다. 고향사랑기부금 1호 사업이기도 하다.
선너머종합복지관 등 관내 6개 사회복지관에서 시작한 '전주함께라면' 사업은 청년식탁 사잇길과 전주청소년센터가 동참, 현재 8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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