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30년 역사 백서에 담는다
제1~15회 행사 전 과정 수록
- 장수인 기자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원회가 지난 30여년간의 발자취를 집대성하는 백서 제작에 착수했다.
26일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백서는 1997년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계기로 시작한 이래 올해 이립(而立·30년)을 맞은 것을 기념해 추진된다.
지난 1997년부터의 역사와 주요성과, 평가 등을 담는 게 목적이다.
백서 제작은 내년 6월까지 진행된다, 서예비엔날레의 약사(略史), 회차별 행사 내용, 추진 체계, 역대 비엔날레의 주요 흐름 등이 수록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글서예의 발전 방향과 가능성도 담을 예정이다.
조직위는 서예사적 의미와 국제적 맥락에서 비엔날레를 조망하며 한국서예의 위상을 정립해 나갈 방침이다.
백서의 전 과정을 빠짐없이 수록하기 위해 집행위원회(7명)가 감수를 맡는다.
감수위원들은 비엔날레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해 의견을 개진하는 등 조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송하진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원장은 "백서가 비엔날레의 빛나는 유산을 기록하는 동시에 한글서예가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으로 영원히 자리매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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