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민생안정지원금 20만원 지급…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다음달 12일부터 신청 접수…2만5400여명 대상·무기명 선불카드 지급
- 강교현 기자
(임실=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 임실군이 전 군민을 대상으로 1인당 20만원의 민생안정 지원금을 지급한다.
임실군은 내년 1월 12일부터 2월 6일까지 민생안정 지원금 신청을 받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전액 군비로 마련된 51억원 규모로, 2만5400여 명의 군민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지급 대상은 올해 11월 30일 기준 임실군에 주소를 둔 군민과 결혼이민자, 영주권자다.
지원금은 무기명 선불카드 형태로 현장에서 지급되며, 임실군 관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사용기한은 내년 상반기까지이고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자동 소멸한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서 하면 된다. 세대주는 신분증을 지참해 세대원 전체에 대해 일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별 신청도 가능하다. 대리 신청 시에는 위임장과 대리인 신분증, 관계 증빙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신청과 수령을 맡는다.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장애인 등 읍·면사무소 방문이 어려운 군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한다. 해당 대상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로 전화 신청하면 담당 공무원이 방문해 신청 접수와 선불카드 지급을 진행한다.
선불카드는 임실군 내 대부분의 점포와 업체, 관내 모든 유통 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으나 유흥업소와 사행성 업종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군은 이번 지원금 지급을 통해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고 침체한 지역경제에 일정 부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심민 군수는 "민생안정 지원금이 군민들의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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