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유관기관, 투자유치 '원 팀' 협업 체계 강화

'2025년 제4차 새만금 투자유치 TF 협력 회의' 개최

23일 새만금개발청과 유관 기관들이 '2025년 제4차 투자유치 태스크포스(TF) 협력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새만금개발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군산=뉴스1) 유승훈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23일 새만금 내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유관 기관들과 '2025년 제4차 투자유치 태스크포스(TF) 협력 회의'를 개최했다.

투자유치 협력 회의는 새만금 지역의 투자유치 정책 실효성을 높이고자 기관 간 정보 공유와 협업을 강화하고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분기마다 진행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새만금개발청을 비롯해 전북도,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개발공사 투자유치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올 하반기 투자유치 활동과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도 새만금 투자유치를 위한 계획과 기관 간 협업 사항을 논의했다.

새만금청은 퓨처그라프(포스코퓨처엠 자회사) 등 이차전지 분야 대규모 투자를 포함한 약 7000억 원 규모의 기업 유치 달성 성과를 공유했다.

또 새만금 수변도시 첫 토지 공급(분양) 실시 및 전력·교통 등 기반 조성으로 정주 환경 조성에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룬 점을 강조했다.

향후 추진 과제로는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위한 RE100산단 신속 추진 △유망산업 중심 기관 공동 투자유치 전개 △수변도시 AI시범도시 지정을 통한 미래 모빌리티, 외국교육기관 설립 추진 등 선도적 도시 조성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 △새만금 신항만 연계 크루즈산업 개발 및 관광 분야 활성화 방안 등을 제시하며 기관 간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조홍남 새만금개발청 차장은 "올해는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관계기관이 협력해 의미 있는 투자유치 성과를 만들어 낸 해"라면서 "내년에는 투자유치 전략을 더욱 정교화하고 기관 간 협업·소통을 통해 새만금을 매력적이고 신뢰하는 투자 거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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