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수출, 1년만에 13.5% 증가…1억1000만 달러 흑자

전국 평균 상회…수송장비·철강 견인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에 수출용 차량이 세워져 있다.(기사 내용과 무관.) 2025.12.4/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지역의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성장률을 기록하며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20일 전주세관이 발표한 '11월 전북지역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지난해 동월 대비 13.5% 증가한 5억 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도 1억 1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수출 중량 역시 전년 같은 달보다 5.4% 증가한 17만 톤을 기록했다. 반면 수입액은 3.3% 감소한 4억 달러로 집계됐다.

수출 부문을 구체적으로 보면 수송 장비(42%)와 철강 제품(11.9%), 화공품(4.6%) 순으로 크게 늘었다. 그러나 기계류와 정밀기기(7.7%), 기타 경공업품(3.2%) 등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주요 수출 대상국은 미국(25.5%), 중국(26.8%), 베트남(48.5%), 일본(14.4%), 중남미(15.4%), 독립국가연합(34.4%), 캐나다(154.7%) 등이다.

이 중 주요 교역국인 미국은 5개월 연속 증가했다. 유럽연합(28.8%), 중동(19.4%), 대만(0.3%), 동구권(7.8%), 호주(30.9%), 홍콩(33.7%). 싱가포르(29.7%) 등은 감소했다.

수입은 기계류와 정밀기기 항목에서 증가했으나, 경공업 원료와 화공품, 곡물, 전기·전자기기 등에서 감소세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도내 시·군별 수출 실적은 △군산시 1억 4300만 달러(12%) △익산시 1억 2900만 달러(18.8%) △완주군 1억 900만 달러(10.1%) △전주시 5600만 달러(16.9%) △정읍시 2800만 달러(39.5%)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도 수출이 8.4% 증가한 가운데 전북은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전주세관 관계자는 "연간 통계 확정 시 내년 2월까지 일부 수치는 정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