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지역복지사업 평가서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개청 이래 최초로 해당 부문 우수기관 선정

전북 장수군이 추진한 '똑! 똑! 복지울타리 운영' 사업 모습.(장수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장수=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장수군이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장수군은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부문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개청 이래 최초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2015년부터 매년 '사회보장급여법'에 따라 전국 17개 시도와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수립부터 이행까지 전 과정을 종합 평가한다.

올해 평가는 △계획 내용의 충실성 △시행 결과의 우수성 △지역 주민의 참여·만족도 △시행 과정의 적정성 △사업관리·역량 강화 노력 등 5개 분야에서 진행됐다.

군은 '주민참여 풀뿌리마을공동체 장수'라는 비전 아래 총 8개 추진 전략과 8개 중점 추진사업, 39개 세부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지역 여건에 맞는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주민 의견 기반의 맞춤형 복지 전략을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보장 체계 구축에 더 힘쓸 계획이다.

이미란 장수군청 주민복지과장은 "이번 수상은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복지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보장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