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사회서비스원, 긴급돌봄서비스 제공 기관 공모

돌봄 공백 발생 시 단기간 방문 돌봄 제공…위기 가구 신속 지원
도내 14개 시군 대상…2026~2027년 운영 제공 기관 모집

전북특별자치도사회서비스원 전경.(전북사회서비스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사회서비스원은 '2026년 긴급돌봄 지원사업 서비스 제공기관 공모 공고'를 통해 긴급돌봄서비스 제공기관 모집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긴급돌봄 지원사업은 질병·사고 등으로 일시적 돌봄 공백이 발생했으나 기존 돌봄 서비스만으로는 대응이 어려운 가구를 대상으로 단기간 방문 돌봄 서비스를 연계·지원하는 공공 사업이다. 위기 상황에서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지정되는 제공 기관은 2026년 1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2년간 운영된다.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총 28개 내외의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이 선정될 예정이다.

지정 기관은 자격 요건을 갖춘 돌봄 인력을 활용해 대상자 가정을 직접 방문하고 신체활동 지원, 가사 지원, 이동 지원 등 긴급돌봄서비스를 수행하게 된다.

서비스 제공은 1인당 최대 30일, 월 72시간 이내 범위에서 운영된다. 이용 단가는 장기요양보험 방문요양·방문목욕 수가 기준을 준용한다. 공모 대상은 전북도에 소재하고 돌봄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시설·인력·운영 체계를 갖춘 기관이다.

접수 기간은 오는 26일까지다. 선정 결과는 내년 1월 중 개별 통지 및 전북사회서비스원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서양열 전북사회서비스원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긴급돌봄서비스 운영 기반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위기 상황에서도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공 돌봄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