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공동현관 비밀번호 유출"…전북경찰, 연말연시 특별방범 돌입
22일부터 1월 4일까지 14일간
- 장수인 기자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경찰청이 연말연시 특별방범 활동에 나선다.
전북경찰청은 전북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이달 22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14일간 '연말연시 특별방법계획'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연말연시에 증가하는 각종 범죄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말연시는 지역축제, 송년회 등 각종 모임으로 치안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로, 경찰은 범죄 예방과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해 선제적이고 집중적인 방범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 기간 1인 가구 밀집 지역, 금융기관, 무인점포 등 범죄 우려 장소 중심으로 방범 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지역 경찰·기동순찰대·기동대·형사 등 가용 경찰력을 총동원하는 한편 자율방범대 등 민간 협력 단체와 합동 순찰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최근 쿠팡 고객 공동현관 비밀번호 유출과 관련, 주거침입과 절도 범죄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원룸·다세대 주택 밀집 지역 주변 순찰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계성 범죄 재발 방지를 위해 고위험군 대상자를 선정하고, 대상자 주변에 기동순찰대를 배치하는 등 집중 순찰을 통해 피해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에도 나선다. 경찰은 범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교육·홍보 활동도 병행 추진하며, 지역 축제와 해넘이·해맞이 행사장 등 다중운집장소에 대해서는 인파관리 등 안전사고 예방에 힘쓸 예정이다.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은 "연말연시 특별방범활동을 통해 주민 체감 안전을 높이고, 각종 범죄와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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