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국민 노후 책임진다는 자세로"
17일 이사장 취임식 개최
- 장수인 기자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국민의 노후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진다는 자세로 혁신을 이어가겠습니다."
국민연금공단 제19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김성주 신임 이사장이 취임식에서 강조한 말이다.
17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공단 본부 온누리홀에서 김성주 신임 이사장의 취임식이 개최됐다. 김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2028년 2월까지 3년이다.
그는 취임식에 앞서 지난 15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그는 지난 2017년 11월부터 2020년 1월까지 제16대 공단 이사장을 지냈으며, 그가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으로 다시 온 건 6년 만이다.
김 이사장은 이날 "다시 시작한다는 것은 익숙함과의 싸움"이라며 "지난 성과를 계승하고 풀지 못한 과제는 해결하면서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국민연금은 가입자 2160만명, 수급자 769만명으로 성장했다"며 "300만 원 이상 수급자는 19명, 200만 원 수급자는 8만 8000명을 넘어 더 이상 용돈 연금이라 부를 수 없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9월 기준 국민연금 기금은 1361조이며, 이는 우리나라 GDP의 절반을 넘는 금액일 뿐 아니라 세계 어느 나라도 갖지 못한 규모"라며 "앞으로 국민이 주인인 연금에서 모두가 누리는 연금으로 나아가기 위해 국민의 노후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진다는 자세로 끊임없이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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