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산타축제, 25~28일 개최…"먹거리·교통체계 업그레이드"
셔틀버스 14대로 늘려 운행
- 김동규 기자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임실군은 이달 25~28일 치즈테마파크에서 열리는 산타축제 현장 먹거리와 교통체계를 개선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산타축제는 놀이와 체험 중심이었던 기존 프로그램에 더해 다양한 먹거리를 축제장 곳곳에 체계적으로 배치해 방문객들이 이동 동선에 따라 편리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치즈테마파크 편의점 앞 주차장에 조성되는 대형 음식 부스에는 전년보다 확대된 11개 업소가 참여한다. 이곳에선 다슬기탕, 시래기 육개장, 소고기뭇국, 능이 닭곰탕 등 겨울철 인기 국물 요리를 비롯해 치즈돈가스, 낙지볶음, 황태해장국 등 메뉴를 선보인다.
여기에 떡만둣국, 잔치국수, 김밥, 파전, 만두류 등 간편식과 분식 메뉴도 보강돼 방문객들의 선택 폭이 더욱 넓어졌다.
임실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색 있는 겨울 간식존도 지난해보다 한층 확대 운영된다.
임실치즈붕어빵과 구워 먹는 치즈를 비롯해 국화빵, 치즈호떡, 닭꼬치, 감자튀김, 오징어 버터구이, 군옥수수, 솜사탕, 음료류 등 축제 분위기에 어울리는 먹거리가 다채롭게 마련된다.
이벤트 광장에는 분식류 판매 부스 10개소와 푸드트럭 6대를 배치해 피자, 우동, 어묵, 따뜻한 음료 등 공연과 체험 사이 부담 없이 잠시 쉬어가며 즐길 수 있는 먹거리 공간을 조성했다.
교통편의 대책도 대폭 강화했다. 군은 지난해 축제 첫날 방문객이 몰려 교통대란이 벌어진 점을 감안, 철저한 교통 대책을 마련했다.
셔틀버스는 기존 3개 코스 8대에서 14대로(제1코스 임실터미널 맞은편, 제2코스 갈마제설창고, 제3코스 임실역) 대폭 확대해 대기시간을 줄이고 수시 운행을 통해 축제장 접근성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심민 군수는 "올해 산타축제는 지난해보다 먹거리와 편의시설을 대폭 보강해 방문객들이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준비했다"며 "맛있는 먹거리와 다양한 체험, 안전한 교통 대책 등을 통해 만족도를 높이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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